통신비 1만원 이상 줄이는 비법 망라 `스마트 초이스`

조금만 `손품`을 팔아 정보를 구하면 통신요금을 낮출 수 있다. KTOA가 운영하는 `스마트초이스`에 접속하면 통신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단 1분이면 자신의 통신소비 패턴에 맞는 최적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더욱이 이통3사와 알뜰폰까지 한 자리에서 비교가 가능하다. 새해에는 검색엔진이 더욱 강화된다고 하니 통신요금 내리기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사진은 스마트초이스 요금제 비교 장면.
조금만 `손품`을 팔아 정보를 구하면 통신요금을 낮출 수 있다. KTOA가 운영하는 `스마트초이스`에 접속하면 통신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단 1분이면 자신의 통신소비 패턴에 맞는 최적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더욱이 이통3사와 알뜰폰까지 한 자리에서 비교가 가능하다. 새해에는 검색엔진이 더욱 강화된다고 하니 통신요금 내리기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사진은 스마트초이스 요금제 비교 장면.

회사원 박모 씨는 통화나 문자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 매달 비싼 통신요금을 냈다. 상담을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박 씨는 `스마트초이스`에서 요금제 추천을 받고 월 1만5000원가량 줄였다.

박 씨처럼 스마트초이스 이용자는 새해보다 정확한 요금제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스마트초이스에 인공지능(AI) 검색기능을 추가, 요금제 추천 등 주요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요금제 비교가 이동통신3사 공통 요금제 위주로 이뤄졌지만, 새해부턴 3사 독자요금제도 비교·제시한다. 지하철요금제, 군인요금제 등 3사 마케팅 전략이 반영된 타깃형 요금제도 추천 리스트에 포함된다. AI 도입으로 요금추천이 더욱 정밀해 질 전망이다. 상반기 중 검색엔진을 도입할 방침이다.

스마트초이스는 KTOA가 이동통신 요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12월 오픈한 `통신요금 종합정보사이트`다. 개설 이후 만 4년이 지난 스마트초이스는 수차례 업그레이드를 통해 정보 제공 양과 질, 편의성을 높여왔다.

올해 변화가 두드러졌다. 6월 모바일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초이스 모바일 웹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통사와 연동한 유·무선 통신 커버리지 정보를 제공했고, 요금표기도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스마트초이스 최대 장점은 복잡한 이통사 요금제를 한 눈에 알기 쉽게 비교해준다는 점이다. 연령과 약정기간, 음성, 데이터, 문자량 등을 입력하면 실시간 비교결과가 나타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통3사는 물론이고 주요 알뜰폰과 비교도 가능하다.

유·무선 결합상품을 추천하고 단말기지원금 조회, 선택약정(20% 요금할인) 대상단말기 조회, 잔여사용량 조회, 분실·도난 휴대폰 조회 등이 한 자리에서 가능하다. 통신품질평가 결과 등 깊이 있는 통신 관련 자료를 얻을 수도 있다.

KTOA 관계자는 “보험서비스 등은 설계사 도움으로 요금을 꼼꼼히 따지지만 통신요금은 그렇지 않은 사용자가 많다”면서 “스마트초이스를 활용하면 월 1만원 안팎 요금할인 혜택을 누리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초이스 주요 서비스
자료:KTOA

통신비 1만원 이상 줄이는 비법 망라 `스마트 초이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