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모트렉스, 차 인포테인먼트 기술력 '해외 돌풍'

자율주행자동차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카 인포테인먼트'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카 인포테인먼트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정보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도화하는 기술형 산업이다.

[미래기업포커스]모트렉스, 차 인포테인먼트 기술력 '해외 돌풍'

지난 4일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모트렉스(대표 이형환)는 카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전문 기업 변신을 선언했다.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공조기기 사후관리(AS)부품으로 시작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내비게이션, 오디오 시스템 등 차량용 인텔리전트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카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네트워크와 기술력은 이미 확보했다.

2006년부터 본격적인 차량자동항법장치(CNS) 사업을 진행하면서 중동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기업포커스]모트렉스, 차 인포테인먼트 기술력 '해외 돌풍'

현재 현대·기아차에 선적이전제품장착(PIO) 형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그 결과 멕시코와 신흥국에서 모트렉스 솔루션이 인기다.

[미래기업포커스]모트렉스, 차 인포테인먼트 기술력 '해외 돌풍'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제품 자가 생산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품질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2006년 중동 법인, 2008년 미국 법인에 이어 2012년 호주·브라질 법인 등 해외 법인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70여개 국가에 112개 모델 제품을 공급한다. 러시아에서 현대·기아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모트렉스 PIO 물량 공급도 늘어날 전망이다.

모트렉스는 지속 성장을 위한 내비게이션(AVN) 외 품목을 추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미래기업포커스]모트렉스, 차 인포테인먼트 기술력 '해외 돌풍'

현재 대시캠, 어라운드뷰모니터링, 리어뷰카메라 등 운전자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첨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운전자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 운전 최적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모트렉스는 올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및 카니발 등에 자동차탑승자용디스플레이(RSE)를 공급하는 등 탑승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도 패밀리카탑승자용디스플레이(RS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코레일 KTX 특실용 주문형비디오(VOD) 시스템 공급, 택시용 통합 단말기 시스템 공급 등 다양한 운송 수단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모트렉스 기업개요>


모트렉스 기업개요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