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 임재환 유비온 대표 "에듀테크는 개별화 지향하는 21세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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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는 개인 특성에 맞춘 '개별화 교육'을 위한 기술입니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에 맞춰진 교육이 20세기 교육이라면 개별화 교육은 21세기 교육입니다. 에듀테크는 세계 교육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세계 교육 시장이 에듀테크를 통해 개별화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처리 기술 발전으로 개인 상태와 특성에 맞춘 교육이 가능해진 것이다.

임재환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도 최근 한국이러닝산업협회에서 이름을 바꿨다. 이러닝이 대량 소비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라면 에듀테크는 개별화에 중점을 둔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공교육과의 협업이다. 이러닝이 주로 공교육 밖 사교육의 범주에 있었다면 에듀테크는 공교육 서포터 역할을 한다. 선진국 학교에서는 에듀테크를 적극 도입, 공교육 보완재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앞으로 에듀테크와 학교교육의 결합을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 대표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공교육과 사교육을 나누는 프레임이 해체되고 있다”면서 “학교교육과 에듀테크가 긴밀한 결합을 이뤄 교육의 본질을 살리려 하고 있으며, 그것이 미국·영국 정부가 에듀테크 산업을 적극 육성하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에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거버넌스 변화가 선결 조건이라고 지적한다. 공교육에서 에듀테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교육에 맡겨 둔다면 개별화 교육까지 흡수, 파급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의미에서 내년에 마련될 에듀테크 클라우드(오픈마켓)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가 클라우드로 장을 열고 민간이 콘텐츠, 시스템(툴), 데이터 분석을 공급하면 교사나 학생이 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에듀테크 클라우드다.

임 대표는 “교사나 학부모가 에듀테크 클라우드를 활용해 개별화 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가 될 것”이라면서 “에듀테크 기업에는 클라우드가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비온은 학습관리시스템 등 개별화 학습을 위한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경험과 데이터를 쌓는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임 대표는 “에듀테크 산업은 세계로 확산됐지만 시장은 초기 단계”라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CEO] 임재환 유비온 대표 "에듀테크는 개별화 지향하는 21세기 교육"
[오늘의 CEO] 임재환 유비온 대표 "에듀테크는 개별화 지향하는 21세기 교육"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