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2017 멜론뮤직어워드' 성료

2017 멜론뮤직어워드 아이유 공연<사진 로엔에터테인먼트>
2017 멜론뮤직어워드 아이유 공연<사진 로엔에터테인먼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일 개최된 '카카오미니와 함께하는 2017 멜론뮤직어워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화려한 무대연출, 시상식 공정성, 다양한 장르로 이룬 음악의 통합에 초점을 맞췄다.

스페셜 무대 이외에도 처음 공개한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MBC뮤직 스타상을 수상한 현아는 신곡 'Lip & Hip' 첫 무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처음으로 프로듀서로서 시상대에 올랐다. 홍진영과 김영철은 '따르릉'을 오케스트라, 메탈, EDM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 새로운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선보였다.

장르 제한 없이 반가운 인물들이 등장해 진정성 있는 음악 시상식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무명 뮤지션들과 공연을 펼치며 후배들이 시상식에 서는 기회를 마련했다. 13년만에 가요 시상식에 참석한 박효신은 공연 가치를 높인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Stag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에드시런은 뮤직스타일상 POP부문 트로피를 들고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영상 편지로 수상소감과 감사를 전했다.

레드카펫에는 유연석, 여진구, 배정남, 강승현, 심소영, 안효섭, 박경림, 김영철, 홍종현, 송재림 등 인기 스타가 총출동했다. 송승헌과 정우성이 시상자로 나섰다.

시상식의 권위와 직결되는 공정성을 더욱 높였다.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 이용량에 기반한 음원점수, 팬들의 인기트렌드를 반영하는 투표, 심사점수 등으로 장르 편중 없이 다양한 아티스트가 수상하도록 노력했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은 과거 음악 시상식에서 볼 수 없었던 무대와 감동을 선사, K-POP 가치를 높이고 팬과 아티스트가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