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과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창업플랫폼 구축 MOU

8일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왼쪽)과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가 분당 네이버 본사에서 경기도형 창업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8일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왼쪽)과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가 분당 네이버 본사에서 경기도형 창업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창업시설과 창업자, 투자자 및 창업지원 사업 등 경기도내 모든 창업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경기도형 창업플랫폼'이 이르면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은 8일 오후 성남 네이버 본사에서 '경기도형 창업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형 창업플랫폼은 창업자와 투자자를 위한 창업 전용 플랫폼이다. 도내 전역에 펼쳐져 있는 창업지원 시설은 물론 창업자 및 투자자 정보, 아이템 제작을 위한 금형업체 등 창업을 위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각 기관마다 분산돼 있는 경기도 창업지원 사업을 창업자 중심으로 정리해 보다 쉬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공공과 민간 간의 융합 시너지 창출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경기도가 벤처기업 및 신설법인 수가 전국 최고인 만큼 이번 경기도형 창업플랫폼이 활성화될 경우 그 파급효과는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경과원은 경기도형 창업플랫폼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운영, 행정지원 및 창업 생태계 구성을 담당하며, NBP는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제공, 4차 산업 기반 신기술 지원과 상생협력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경과원은 경기도형 창업플랫폼을 중심으로 도내 창업지원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NBP와 업무협약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구현과 플랫폼에 참여하는 중소·창업기업들이 새로운 사업형태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인 기술동력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의녕 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도형 창업플랫폼은 경기도 모든 창업정보를 제시하게 될 매우 혁신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며 “창업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