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글로벌 드론 제조사 DJI와 드론 촬영 영상 이동통신망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 협력한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과 글로벌 세일즈·마케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T라이브 캐스터' 기반 고성능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인코더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버 소프트웨어 등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DJI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의 전송 지연율을 최소화해 HD급 화질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DJI 드론 조종 앱인 'DJI Go'와 SK텔레콤 스트리밍 어플리케이션 'T 라이브 캐스터 스마트'의 기능 통합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효율적으로 드론을 운영할 수 있도록 'T 라이브 스튜디오' 영상관제 솔루션과 'DJI 플라이트 허브' 드론관제솔루션 기능을 통합·고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국, 미국, 일본에 우선 적용해 가능성을 타진한 뒤 다른 국가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상용화 시점에는 5G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해 드론 촬영 영상을 4K〃8K이상의 초고화질로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제품과 솔루션을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