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5월까지 1조3천억원, 부익부빈익빈 속 실적경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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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무실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무실>

구글플레이가 한국에서 5개월간 누적 거래액 1조34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11일 모바일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플레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약 1조3400억원 거래액을 기록했다. 구글은 거래액 중 약 30%를 수수료로 취한다.

95% 이상 거래액이 게임에서 발생했다. '리니지M' '검은사막' 등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매출을 견인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플레이는 한국에서 약 3조4342억원 거래액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매출이었다. 하반기 거래액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산 모바일게임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덕이다. 엔씨소프트가 2017년 7월 출시한 리니지M은 6개월 동안 국내에서만 약 9000억원 매출을 올렸다.

구글은 올해 이 실적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 매출원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하반기 대형 MMORPG 신작이 가세한다. 6월 매출에는 웹젠 '뮤오리진2'와 넥슨 '카이저' 매출이 반영된다. 두 게임 모두 매출 5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위메이드는 7월 중 이카루스M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은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공개한다. 리니지M과 마찬가지로 블록버스터급 흥행이 가능한 대작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업데이트 한다. 신규 클래스 총사와 그래픽 업그레이드로 신규 이용자 증가가 예상된다.

구글플레이 매출은 늘어났지만 중견 이하 게임사는 여전히 매출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5월에는 출시된 신규 게임 중 매출 순위 톱100에 오른 신규 게임은 올해 평균보다 적은 7종에 그쳤다. 일 평균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신규 게임은 없었다.

반면 중국게임은 계속 중박 이상 흥행을 이어갔다. 중국게임사 이펀이 3월 14일 한국 구글플레이에 출시한 삼국지M은 한달반 만에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중국게임은 6월 기준 '삼국지M' '라그나로크M' '소녀전선' 등이 매출 10위권 안을 기록하며 올해도 한국에서 호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표>구글플레이 2018년 1월~5월 거래액, 출처: 모바일인덱스

구글플레이 5월까지 1조3천억원, 부익부빈익빈 속 실적경신 유력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