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모두와 이익을 나누다...'토큰이코노미&ICO 빅뱅 2018' 내달 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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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모두와 이익을 나누다...'토큰이코노미&ICO 빅뱅 2018' 내달 6일 개최

토큰 이코노미는 행동주 학습이론가 B.F. 스키너가 처음 창안한 개념이다. 주로 조작적 조건형성 이론에 근거한 경제원리로 예를 들어 아이가 자기 방을 청소하면 돈을 대신해 토큰을 주는데 토큰 10장을 모으면 과자를, 30장이면 영화를 보게 해주는 방식이다. 전달한 과제의 복잡성에 따라 토큰의 수량도 달라지며 돈을 직접 주는 것보다 동기를 자극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이렇게 토큰이라는 인센티브를 주고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해나가는 것이 토큰 이코노미 기본 개념이다.

암호화폐 업계에선 최초로 사토시 나가모토가 블록체인과 토큰 이코노미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생태계를 제안, 개발자 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 플랫폼 시초가 되었다. 현재 빠른 속도로 생태계가 확산되고 있고 앞으로도 수많은 프로젝트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17세기 '동인도회사'에서 시행한 자금모집 제도를 시초로 수백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현 자본주의 시스템 즉 주식회사 구조는 대항해 시대 향신료, 모직물, 은화 등 아시아와 독점무역을 위해 시작된다. 회사 이익이 투자자에게 집중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센티브, 스톡옵션 및 신용협동조합 등 개선책이 마련되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즉,  임직원 피땀으로 이룬 성과와 이익이 회계장부 자본 항목 내 이익잉여금으로 적립되어 주주에게만 배당으로 돌아가는 것은 여전히 변함없다.

대표적인 온라인 기업인 페이스북, 인스트그램도 투자자에게만 이익이 집중된다. 실제 콘텐츠를 만드는 수많은 사용자들은 기업으로부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 공유경제 대표적 사례인 '우버'조차도 초기 드라이버 100여명에게 전달한 보상 체계는 지금과 다를 것이 없고 창업자, 엔젤투자자 및 벤처캐피털은 막대한 이익을 나눠가졌지만 정작 그 이익을 만들어내는 수많은 우버 드라이버는 여전히 경제적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토큰 이코노미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창업자와 투자자에만 수익이 집중되는 주식회사 시스템 모순이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토큰 이코노미를 위한 블록체인 백그라운드의 각 프로젝트 별 해당 생태계에 기여하는 모든 참여자들을 위한 계약이 동적으로 생성되고, 이 계약을 바탕으로 모든 참여자가 공정한 알고리즘을 토대로 해당 프로젝트 과실을 나눠가지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암호화폐와 거래소 발전은 자연스럽게 대중의 암호화폐 투자를 이끌게 되고 일반인도 암호화폐 투자가 가능하게 되면서 암호화폐 발행자는 대중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주식시장의 기업공개인 IPO와 비교하여 ICO(Initial Coin Offering)라 부르는데 이로서 일반인들도 원하면 언제든지 암호화폐를 공개적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과거보다 손쉽게 코인을 발행,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최초 ICO는 거래소가 출범하고 3년이 지난 2013년 7월 마스터코인이 유치한 5백만달러이며, 이후 2016년에 30개, 2017년 883개(6조원)로 급증했고 2018년 2월 현재 수천건에 달한다.

토큰 이코노미와 ICO의 흐름은 더이상 거스를 수 없는 불가역적인 변화가 되었다. 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그러나 건전하고 성공적인 토큰 이코노미와 ICO를 위한 올바른 전략과 노하우 그리고 제대로 된 평가방안 등 생태계를 보호하고 더욱 활기차게 이끌어갈 수 있는 우리 사회 담론 형성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전자신문과 전자신문인터넷은 오늘 7월 6일(서울 강남역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 '토큰 이코노미 ICO 빅뱅 2018-자본주의 모두와 이익을 나누다'를 개최한다.

국내 토큰 이코노미 관련 최고 전문가가 총출동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오전에 '국내 ICO 시장 현황-그 기회와 한계'(디블락 오현석 대표), 'ICO 실제 사례를 통해서 본 성공과 실패-심증과 확증 그 사이의 옥석 가리기'(싱코 손은경 부대표), '블록체인 생태계, 토큰 이코노미가 만드는 새로운 기회'(파운데이션엑스 황성재 대표) 등 주제가 발표된다.

오후 1부는 '크립토 이코노미 설계의 화폐적 측면'(인포뱅크 아이블록의 장중혁 대표), '비탈릭 부테린의 새로운 제안-ICO의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DAICO란?'(프레스토 강경원 대표), '블록체인 분석평가 가이드라인'(한국블록체인학회 분석평가위원회 하태형 위원장)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 2부에는 '블록체인 ICO 기획에서 운영까지의 라이프 사이클-리버스 ICO 중심으로'(보스코인 최예준 대표), '대한민국 ICO 현황과 마케팅 사례-그 공감과 참여의 미학'(애드포스 홍준 대표), ' ICO 규제 이슈와 블록체인 거버넌스 문제'(두손법률사무소의 홍승진 변호사)가 열띤 토론과 함께 발표된다.

콘퍼런스를 기획한 형인우 전자신문인터넷 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토큰 이코노미와 ICO 관련 주요 이슈와 문제점 그리고 대표적 사례 등이 총망라되어 다뤄진다"고 밝히며 "특히 성공적인 토큰 이코노미 설계와 ICO를 위한 핵심적인 전략 그리고 그에 대한 심도있는 평가방안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형 부장은 "토큰 이코노미에 관심있는 기업, ICO나 리버스ICO를 계획하는 기업 그리고 일반 투자자 모두가 짧은 시간에 소중하고 정선된 정보, 경험에서 취득할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7월 6일 서울 강남역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전자신문인터넷 사이트(http://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91, 전화 02-6925-6336)를 방문하면 된다.

조성묵기자 csm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