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정보기술(대표이사 강종연)은 지난 12일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에서 국민대 LINC+사업단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산업용 3D프린터 ‘FPF 500P’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을 받아 개발된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가격이 저렴한 기존 사출용 플라스틱 팰릿을 녹여 출력하는 FPF(Fused Pellet Fabrication) 방식으로 재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최대 출력 사이즈가 400x400x500mm(가로x세로x높이)에 달하고 기존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방식보다 출력속도도 40~50% 이상 빨라졌다.
이날 쇼 케이스에서 강종연 세중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차세대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 ‘FPF 500P’은 국민대의 원천특허와 세중정보기술의 20여 년 간의 기술 및 영업 노하우의 산물”이라며 “기존 3D프린터 사용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개발을 총괄한 장중식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공업디자인학과 교수)도 “현재 금속 부품을 대량 제조하는 데 적합한 최첨단 메탈 3D프린터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3D프린터에 대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3D프린팅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