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만 남긴 네이버 iOS, 웹도 합류, 정식적용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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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8일부터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화면 개편 테스트를 시작한다. 네이버는 6일부터 선정된 테스터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터 안내 메일을 보냈다. 테스터 버전 다운에 별도 자격이 없는 구글과 달리 10만명으로 제한된 인원이 참여한다.

네이버는 10월 검색창과 인공지능(AI) 버튼 그린닷만 남긴 모바일 화면을 선보였다. 베타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 정식 적용할 계획이다. 공개 당시 파격적인 시도라는 의견이 나왔다.

네이버는 10월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부터 진행한 모바일 첫화면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내에서도 우려가 있었지만 한달 정도 테스트한 결과 이용자들이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첫화면을 개편하며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시스템도 바꿨다. 뉴스는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과 네이버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시스템(AiRS)을 통한 편집화면 두가지로 제공한다. 사람이 개입할 여지를 없애버린 것이다.

이는 올해 드루킹 사태 등 댓글 조작 논란이 정치공방으로 비화한데 따른 것이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네이버가 뉴스 편집을 하지 않는 것이 근본 대책”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개편한 첫화면 정식적용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iOS 테스트 추가에 이어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개편된 첫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베타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가 네이버 커넥트에서 발표한 모바일 첫화면과 웨스트랩, 이스트랩. 이스트랩에서는 기존 UI를 대부분 유지한 코텐츠를 웨스트랩에서는 새로운 UI를 시도한다. 네이버는 웨스트랩에서 첫 번째로 새로운 커머스 프로젝트를 시험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제공=네이버
<네이버가 네이버 커넥트에서 발표한 모바일 첫화면과 웨스트랩, 이스트랩. 이스트랩에서는 기존 UI를 대부분 유지한 코텐츠를 웨스트랩에서는 새로운 UI를 시도한다. 네이버는 웨스트랩에서 첫 번째로 새로운 커머스 프로젝트를 시험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제공=네이버>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