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서류제출 불편 해소를 위한 금융기관 행정정보 공동이용 활성화 현장 간담회를 16일 농협본사에서 개최한다. 금융기관 업무 시 요구되는 과다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등 불편을 겪는 국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국민생활 불편을 야기하는 금융기관 과다 서류제출 요구를 줄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농협 등 금융기관에서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제출해야 할 발급서류가 감소하는 등 국민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그간 추진해온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국민편익 증진 노력을 설명한다. 금융기관 행정정보공동이용망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실제 사용하는 창구 직원과 함께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따른 불편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조소연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금융권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많은 국민이 편리함을 체감하고 만족하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면서 “행안부도 국민이 체감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혁신을 실천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끊임없이 듣고 많은 기관이 국민 중심 서비스를 이루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간담회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다수 금융기관과 함께 국민 서류 제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기관 행정정보 공동이용 활성화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