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에듀-마인즈랩, 국내 최초 AI 기반 SW교육 프로그램 개발 맞손

이티에듀-마인즈랩 SW교육 협력 MOU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전자신문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전솜이 마인즈랩 매니저,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 김현욱 이티에듀 본부장.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이티에듀-마인즈랩 SW교육 협력 MOU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전자신문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전솜이 마인즈랩 매니저,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 김현욱 이티에듀 본부장.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전자신문 교육법인 이티에듀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인즈랩이 맞춤형 수업이 가능한 AI 기반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맞춤형 SW교육 서비스 개발은 국내 최초다. 양사는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이티에듀와 마인즈랩은 30일 서울 전자신문에서 AI 기반 SW교육 관련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올해 AI 기반 SW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제공, 마인즈랩 AI 데이터를 활용한 경진대회 등을 추진한다.

SW교육은 기존 국어·영어·수학과 달리 동급 학생 중에서도 수준 편차가 크다. 기존 학년별 수업 형태로 SW교육을 진행하기 어렵다.

AI SW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학생 수준별 SW 교육이 가능하다. AI가 학생 수준을 인식해 부족한 부분을 집중 교육한다. 음성 인식과 딥러닝 등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양사는 AI SW교육 프로그램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TF는 이티에듀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딥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수업 프로그램을 만든다. AI SW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양사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미국과 영국 등 SW교육 선진국은 다양한 형태 교육을 도입, SW교육 시장이 급성장한다. SW교육 글로벌 열풍에 따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도 확대된다.

마인즈랩은 AI 알고리즘부터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통합 AI 공급망을 보유한 전문 AI기업이다. 최신 AI 기술을 가장 신속하게 제품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스피드와 민첩성을 보유했다.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17 주목해야 할 한국 10대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티에듀는 전자신문 교육법인으로 초중등 SW교육을 주력으로 한다. 2016년부터 5개 이상 SW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총 40회 이상 운영했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마인즈랩과 포괄적 협력으로 AI 기반 SW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인공지능 생태계인 '에코마인즈' 분야를 SW교육 영역까지 넓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