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24일 5G·폴터블폰 쏟아진다

화웨이는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배포했다.
화웨이는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배포했다.

화웨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 이달 베일을 벗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배포했다.

초청장 이미지에는 '미래로의 접속(Connecting the future)'이라는 문구를 삽입,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화웨이는 'V'자를 형상화한 스마트폰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 개 디스플레이를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을 연상하게 한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의 삼성전자 폴더블폰과는 다른 기술 방식으로 추정된다.

앞서 화웨이는 “폴더블 화면을 탑재한 5세대(5G) 스마트폰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LG전자와 샤오미는 같은 날 5G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LG전자는 LG G8 씽큐와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5G'를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한다. 5G 스마트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방열 성능을 강화했다. LG V40 씽큐 대비 20% 이상 커진 40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샤오미도 24일 5G 스마트폰 '미믹스 3 5G'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폰을 정식 공개한다. MWC 2019에서는 샤오미가 폴더블폰을 내놓으며 경쟁에 합류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