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옵테인 메모리와 3D 낸드 기술 결합 제품 출시

인텔, 옵테인 메모리와 3D 낸드 기술 결합 제품 출시

인텔이 옵테인 메모리와 QLC(쿼드 레벨 셀) 방식 3D 낸드를 탑재한 저장장치 '옵테인 메모리 H10 위드(with)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가볍고 얇은 노트북 PC, 올인원 PC와 미니 PC등 데스크톱 제품보다 공간에 제약이 있는 기기에 적합한 것이다.

자체 실험 결과 기존 SSD보다 애플리케이션은 최대 두 배 빠르게, 게임은 60% 더 빠른 속도로 실행할 수 있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또 미디어 파일은 최대 90% 빠르게 재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제품이 HDD 성능을 SSD만큼 끌어올리는 데 집중을 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SSD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옵테인 메모리 H10 with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가 탑재된 8세대 인텔 코어 U시리즈 모바일 플랫폼은 2분기 말부터 글로벌 PC 제조업체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델, HP, 에이수스, 에이서 등에서 이 메모리를 사용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