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6자리 무료 대표번호 서비스 개시

19일부터 6자리 무료 대표번호 서비스 개시

14로 시작되는 6자리 대표번호 서비스가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부터 14로 시작하는 수신자(기업) 요금부담 전용 대표번호(14○○○○ : 6자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밝혔다.〈본지 1월 16일자 3면 참조〉

14로 시작하는 대표번호는 기존 15, 16, 18로 시작하는 대표번호 8자리보다 짧다.

8자리 대표번호가 발신자(고객)가 요금을 부담한 것과 달리 수신자(기업)이 요금을 부담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1월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과기정통부 고시)'을 개정, 기업이 원하는 경우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새로운 6자리 대표번호를 만들었다.

이후 통신사업자와 3개월간 준비했다.

통신사는 수신자 요금부담 대표번호의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14○○○○ 번호를 부여 받을 수 있도록 4월초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고객은 19일부터 14○○○○ 번호로 전화하면 통화료를 내지 않게 된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6자리 무료 대표번호 신설로 고객 통화료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며, “무료 대표번호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