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텍, 드론용 통합 통신모듈과 카메라 짐벌 개발

두시텍이 개발한 카메라 짐벌 견본. 사진출처=두시텍
두시텍이 개발한 카메라 짐벌 견본. 사진출처=두시텍

무인기 전문업체인 두시텍(대표 정진호)은 최근 드론352용 통합 통신모듈과 카메라 짐벌을 개발, 공공기관 및 농림·건설 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드론용 통신모듈은 2~3㎞ 떨어진 거리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데이터를 링크하거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비면허 주파수대역인 2.4㎒와 5.8㎒ 대역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최대 64채널까지 사용한다. 접속디바이스, 안테나 수신전담반, 소프트웨어 프로토콜 등 칩셋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직접 개발했다.

카메라 짐벌 무게를 180g으로 줄여 드론에 부담을 적게 주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100g으로 더 줄인 제품도 개발해 내놓을 예정이다.

정진호 대표는 “기존 항법장치, 항법장치 기반 비행제어, 전원제어기 등에 이어 이번에 드론용 통신모듈과 짐벌을 추가함으로써 드론과 관련한 요소 기술을 모두 갖추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지능화·자율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