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G 테마파크는 어디?...KT, 서울랜드에 세웠다

세계 최초 5G 테마파크는 어디?...KT, 서울랜드에 세웠다

KT가 세계 최초 '5G 테마파크'를 공개한다.

KT는 서울랜드에 세계최초 5G 테마파크를 위한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25일 선보인다. 앞서 KT는 2월 서울랜드와 5G테마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랜드 전역에 적용한 플랫폼 '5G 키오스크'를 통해 5G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1단계 핵심이다.

키오스크 주요 메뉴는 △어트랙션뷰 △랜드뷰 △에어맵 △VR투어 △가이드맵 △이벤트 총 여섯 가지다.

어트랙션뷰는 블랙홀2000, 킹바이킹 등 인기 놀이기구에 초고화질 카메라를 장착, 놀이기구를 직접 타지 않고 실감나고 스릴 있는 1인칭 경험을 제공한다.

랜드뷰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영상 보안 솔루션인 기가아이즈를 고객 주요 동선 및 인기 놀이기구 주변에 설치한 것으로 주요 공간의 관람객 상황, 대기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KT 에어맵 코리아 관제 시스템도 적용됐다. 5개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측정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멀티VR 가상투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멀티VR는 여러 장소에서 촬영된 VR영상을 모바일이나 PC에서 가상투어할 수 있는 5G형 서비스다.

5G테마파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인 가이드맵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위치추적 기능을 가진 키코카드(KEYCO)를 도입해 테마파크 내 미아방지에 활용할 방침이다.

KT는 연내 5G 네트워크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접목된 완전한 5G 테마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원경 KT 기가사업본부 전무는 “KT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5G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