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10기가 인터넷 장비 상호호환성 기술 개발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직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10G-PON 기반 10기가 인터넷 장비 간 상호호환성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직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10G-PON 기반 10기가 인터넷 장비 간 상호호환성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 5GX 랩스(Labs)와 국내 최초로 10G-PON 기반 10Gbps(기가) 인터넷 장비간 상호호환성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국내외 기존 10기가 인터넷 장비는 장비 간 상호호환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술 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 장비 기술 선도는 물론 안정적 10기가 인터넷, IPTV 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또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 개발을 진행해 이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외산 중심으로 형성된 세계 10기가 인터넷 장비 시장 진출 기회를 열어줬다는 평가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네트워크 인프라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기술 개발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 기술역량 강화로 세계 시장 진출과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말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ITU-T 국제표준 기술 기반 10기가 인터넷 솔루션(NG-PON2)'은 세계 최대 유선정보통신박람회 브로드밴드월드포럼(BBWF)에서 2017~2018년 2년 연속 최고 서비스로 선정됐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