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기술로 글로벌 어워드 최다 수상

SK텔레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테크XLR8 아시아(TechXLR8 Asia)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이강원 SK테렐콤 클라우드랩스장(가운데), 류탁기 SK텔레콤 AN개발팀장(왼쪽) 등이 수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테크XLR8 아시아(TechXLR8 Asia)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이강원 SK테렐콤 클라우드랩스장(가운데), 류탁기 SK텔레콤 AN개발팀장(왼쪽) 등이 수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테크XLR8 아시아(TechXLR8 Asia)'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5세대(5G)이동통신 혁신 기술', '네트워크 가상화', '인공지능(AI) 활용'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테크XLR8 아시아 시상식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며 아시아 지역 주요 이통사 및 제조사가 참여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5G, AI 등 총 10여 개 영역에서 혁신 기술을 선정했다.

SK텔레콤의 5G 시대 핵심 기술 모바일엣지컴퓨팅(MEC)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5G 통신 지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과 플랫폼 개방을 통한 생태계 확장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MEC는 5G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 전송 구간을 최대 1단계로 줄여 데이터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감소시킨다.

SK텔레콤은 협력사가 보다 쉽게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MEC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했다. 협력사는 SK텔레콤 ICT기술센터 테크갤러리에 MEC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5G 특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가상화 부문과 AI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 올해 망에 적용 중인 가상 네트워크 솔루션 '소나(SONA)'는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이뤄진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각 트래픽을 최적 경로로 안내한다.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는 AI가 적용돼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 기반으로 네트워크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고 최적화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 기술 개발 노력이 다수 글로벌 어워드 수상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며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