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뢰제거도 5G로... 무인 굴삭기 원격제어 선보여

LG유플러스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5세대(5G)이동통신 기반 원격제어 굴삭기를 통한 무인 지뢰제거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5세대(5G)이동통신 기반 원격제어 굴삭기를 통한 무인 지뢰제거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5세대(5G)이동통신 기반 원격제어 굴삭기를 통한 무인 지뢰제거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무인 굴삭기 원격조작 시스템을 첫 공개하고,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운용 시연에 성공했다. 행사장 외부에서 무인 굴삭기 카메라가 작업 현장을 촬영하면, 실내전시장에서 5G를 통해 실시간 원격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작업자가 실제 굴삭기에 탑승해 조작하는 것과 같은 신속한 반응 속도가 필수”라며 “LG유플러스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및 5G망이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로하우가 개발한 굴삭기 내부 원격제어 로봇장치 '고스트', 베이리스가 제조한 원격제어 하드웨어, 고등기술연구원(IAE)이 보유한 중장비 자세 인식 및 전복 방지 센서 기술을 무인 지뢰제거 기술에 활용했다.

LG유플러스는 무인 지뢰제거 기술을 통해 인명피해 방지뿐만 아니라 제철소, 폐기물 처리, 건물 철거 등 산업현장 중장비 운용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세계에서 지뢰 밀도가 가장 높은 DMZ 지뢰제거에도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5G 무인 굴삭기 원격제어 시스템은 상용화 직전 단계인 품질검증을 앞둔 상태”라며 “"올 연말부터는 현장 테스트에 들어가고 이를 기반으로 2020년 하반기 중에는 실제 기술 적용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5세대(5G)이동통신 기반 원격제어 굴삭기를 통한 무인 지뢰제거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5세대(5G)이동통신 기반 원격제어 굴삭기를 통한 무인 지뢰제거를 선보였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