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움짤' 검색 플랫폼 기피 4억달러에 인수

이미지 출처=페이스북
이미지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움짤(움직이는 사진 파일)' 검색 플랫폼으로 유명한 '기피'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회사 인스타그램에 기피를 병합한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4억달러(4932억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피는 한국계 미국인 알렉스 정이 2013년 제이스 쿡과 공동 창업했다. 이미지 파일 GIF 라이브러리를 보유, 이용자는 이 플랫폼에서 필요한 이미지를 검색해 본다. 동물,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놀라거나 기뻐하는 모습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짧은 동영상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기피 애플리케이션(앱)을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페이스북 앱, 왓츠앱 등 다른 앱과도 긴밀히 통합할 전망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