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주전산기 보급이 지난 88년 행정전산망용으로 공급된 지 6년만에 5백대 를 돌파했다.
26일 체신부 및 한국컴퓨터연구조합은 지난 88년 행정전산망용 주 전산기로 선정된 톨러 런트 기종 및 92년부터 독자모델로 개발한 타이컴을 생산, 보급 한 이후 이달들어 2백38대, 2백65대 등 총 5백3대의 보급실적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국산 주전산기의 보급에 힘입어 국내 중형컴퓨터 이상의 범용 컴퓨터 시장에서 차지하는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도 지난 92년 5%이하에서 지난해 말에는 20%를 넘어서는 등 국산주전산기가 국내최대의 공급기종으로 자리를굳히게 됐다.
지금까지보급된 국산 주전산기를 기관별로 보면 각 시.도청 등 지방 행정기관이 1백95대로 가장 많고 통일원 등 중앙행정기관이 71대, 정부투자 기관이 65대 등 정부공공기관이 65.8%를, 민간부문이 34.2%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집계됐다. 민간부문에서는 주전산기 생산 4사를 중심으로 일반기업이 49대를, 금융기관 이 22대를 각각 구매하는 등 그간 외산기종에 의존한 국내 이 분야시장이 점차 국산기종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컴퓨터 연구조합과 금성사 등 주전산기 공급4사는 주전산기 보급 5백대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29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자축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