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개 전선업체가 올해 2천억원대의 한국통신(KT) 폼스킨 통신케이블 전량을 나누어 수주했다.
1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한국 통신 영 등포 보급사업단에서 실시한 2천억원대의 94년도 폼스킨 케이블 연간 단가입찰에서 올해 신규참여한 대붕전선을 비롯, 금성전선.대한 전선.국제 전선 등국내 12개 업체에게 지난해보다 1백27억원이 줄어든 2천1억원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전선등 대기업 3사의 수주액은 총1천2백85억원으로 전체 물량의 65%를 차지, 지난해의 69.6%보다 낮아졌다.
업체별로는금성전선과 대한전선이 각각 5백47억원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았으며 *국제 전선 1백91억원 *일진 1백78억원 *연합 전선 1백39억원 *대성전선 80억원 *대원전선 75억원 *동신전선 59억원 *극동전선 58억원 *한일전선 57억원 *대일전선 33억원 *대붕전선 3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신시장 개방으로 입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AT&T사 등 외국업체들은 한국 통신의 KT규격인증을 받은 업체가 없는 데다 채산성이 맞지 않아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한국통신의 폼스킨 케이블 입찰은 그동안 통신케이블로 사용해 왔던 지 절연 케이블을 대체 하기 위해 지난 87년 이후 매년 실시돼 왔는데 지난해 1월1일부터 통신망 장비의 시장개방에 따라 외국업체들도 입찰에 응할 수 있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