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시점정보관리(POS)를 바탕으로 한 POS VAN이 구축되면 유통 비용이 절감 되고 유통체계가 합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제조 업체들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정확히 파악하고 생산에 임할 수 있으며 일반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상품을 제때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최근데이콤을 비롯하여 11개 대형유통업체와 14개 제조.공급업체 등 26개업 체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POS VAN을 가동키로 했다.이는 96년 유통시장 전면개방을 앞두고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93년부터 국가정책연구과 제의 하나로 준비해온 유통VAN사업의 구체적인 결과다.
POSVAN 구축사업은 유통시장개방과 함께 불어닥칠 무한 경쟁의 전지구적 경제풍토에 적절히 대응,대외 경쟁력을 높여야한다는 인식이 유통.제조 업체에 확산되면서 추진된 것이다.
또유통업체들은 POS VAN을 구축함으로써 재고수준을 적절히 유지하여 재고관리비용을 줄이고 물류 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신속 정확한 발주로 소량. 다품종.다빈도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주문에 적절히 대응하여 고객서비스를 향상 더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전자정보교환(EDI)에 의해 수주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방문 수주에 따른 비용및 소요인력을 절감할 수 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 인기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획득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골라 생산할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유통업체가 물류비용을 포함한 각종 비용을 줄여 상품 원가를 낮추어 판매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또 제조업체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내고 유통업체가 이를 빠짐없이 진열해놓기 때문에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지 구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POS를 바탕으로 한 유통VAN은 판매시점정보관리(POS) 데이터를 가공 이를 통해 새롭게 가치가 덧붙여진 판매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즉 발전된 POS시스템을 통해 가공된 POS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통업체는 잘 팔리는 상품을 빠짐없이 진열하고 제조업체는 인기있는 제품을 집중 생산,유통.제조 영역에서 대외경쟁력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POS VAN의 이러한 장점과 의미가 9월부터 가동되는 26개 업체의 유통 VAN을 통해 입증되면 그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가입하지않은 유통 업체는 경쟁력을 잃지않기 위해 이의 가입을 서두르거나 독립된 POS VAN을 구 성하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선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우선유통업체들의 POS데이터 가공능력이 확보되어야한다는 지적이 일반적이다. 즉 누가(who), 언제(when), 무엇을(what), 어디에서(where), 누구에게( whom), 어떻게(hwo) 판매 혹은 반품하였는가하는 "5W1H"의 POS데이터를 창출 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현재의 판매를 토대로 미래의 판매를 보장 하는 살아있는 POS데이터를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일회적인 상품 판매가 아니라 지속적인 판매를 보장받기 위한 정보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각종 데이터 취득방법과 교환 방법을 위한 표준안이 속히 마련되어야한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제조업체가 부착하는 상품 분류표(소스마킹) 의 표준화를 확대실시하는 문제는 절실하다.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바코드(KAN) 만이 통일된 상품정보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를 통해서만 가공된 정보의 원활한 교환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EDI를 위한 표준서식이 마련되어야한다. POS VAN의 골자는 모든 거래의 자동화다. 이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각종거래서식의 표준화및 통일은 당연 한 문제다.
마지막으로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체들의 단결된 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통 VAN은 판매정보를 비롯한 잠재고객을 현실적인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모든 "정보의 공유"를 의미한다. 따라서 POS데이터의 공유가 유통 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는 인식을 공유 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