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가 그동안 PC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을 낮게 잡아왔던 컴퓨터 소프트웨어 (SW)사업을 오는 96년까지 현재의 PC사업 규모로 확대 하기로 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SW 부문에서 한글워드프로세서인 훈민정음 을 오는 2000년까지 업계표준으로 육성하며 내년부터 애플리 케이션웨어및 데이터베이스 분야에도 신규 참여하기로 했다.
또최근 "Win CD-OK" 등 5종의 CD롬 타이틀을 비롯, 자체 개발하거나 주문 자 상표 부착방식으로 도입한 영상편집카드.CD롬 드라이브.사운드카드 등에대한 상품화를 완료, 이달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
삼성은이를 위해 지난달말 이들 2개부문을 함께 맡아온 SW영업과를 이미 SW영업부로 격상한 데 이어 내년에는 여러 부 단위를 통괄하는 사업부 체제로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며, 이달안에 유통채널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 영업본부 책임자가 "SW (멀티미디어 포함) 부문사업을 3~4년내에 현재의 PC매출액 규모로 확대하라" 고 지시했다 고 전했다.
삼성의SW사업 확대는 불법복제와 외제 직수입의 성행으로 침체 일로에 있던국내 SW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소 업체가 대다수인 SW업체들은 삼성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삼성전자가 업계 표준제품으로 육성할 예정인 "훈민정음" 은 오는 10월 버전4.0이 발표되는 등 버전10.0까지의 업그레이드 계획이 마련돼 있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개발완료한 애플리케이션웨어"TOW(Total Offic-e Ware) "는 연말까지 삼성그룹 표준SW로 공급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일반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데이터베이스SW는 현재 그룹 비서실이 개발 사용중인 제품을 연말까지 패키 지화한다는 방침이다.
CD롬타이틀 분야에서는 영상가라오케 "Win CD-OK"를 비롯, 하이퍼플래넛 소문난 맛을 찾아서" "음악선생님" 등이 개발돼 이달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이들 CD롬 타이틀과 최근 개발한 "매직비디오Ⅱ" 영상편집 카드 및 "오디 오매직" 사운드 카드를 비롯,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키트의 상품화와 유통채널도 이달중에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