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분광분석기가 국내 처음 개발됐다.
삼성전관(대표 윤종용)은 92년부터 총3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최근 자외선에 서부터 가시광선.원적외선에 해당하는 2백~1천1백나노미터급의 파장을 선택 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데다 최소 16밀리초에서 최대2만밀리초까지의 순간측정이 가능한 분광분석기(모델명 오즈마시리즈)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 일 밝혔다.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 온 분광분석기의 국산화로 연간 2백억원규모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전관이 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에 개발된 컬러영상현미경과 결합시켜 빛에 관한한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종합분석측정기기로 광학.반도체플라즈마.디스플레이.화학.도료.섬유.인쇄분야의 색채관리, 의류 등 여러분야의광분석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검출기에 유연성이 뛰어난 광섬유를 채택, 사용이 편리하며 용도 및 분광기형식에 따라 6개종류로 분류된다.
삼성전관은 이번 분광분석기의 응용프로그램의 경우 광원의 색좌표, 밝기, 연색지수, 색차, 반사율, 투과율 및 흡수율등을 측정할 수 있는 데다 분석대상의 시간적 변화 및 광.색채의 모든 정보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이번 분광분석기를 그룹계열사에 우선 납품하고 내년부터 각종 기업연구소.학계등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