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PC 폭발적인 수요증가 품귀현상

멀티미디어PC가 폭발적인 수요증가로 품귀현상을 빚고있다.

19일 관련업계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PC최대 성수기인 졸업입학시즌이 바짝 다가오면서 CD-롬드라이브, 사운드카드, MPEG보드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키트 를 기본 장착, 노래방.게임기능을 갖춘 멀티미디어 PC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최근 공급부족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따라 용산, 청계천, 부산등지의 주요 PC유통상가의 경우 현금을 주고도멀티미디어PC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며 최근에는 일부 가수요까지 겹쳐 제조 업체들의 대리점 납기가 1~2주씩 늦어지고 있다.

이처럼 멀티미디어PC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지방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격감 부산지역 유통업체들의 경우는 물건을 구하지 못해 영업실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멀티미디어PC의 수요가 지난 12월부터 폭증하기 시작, 최근 품귀현상까지 빚자 주요 PC생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완전 풀가동하지만 생산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들어 지금까지 판매한 PC 총 3만2천대중 절반정도인 1만5천 대가 멀티미디어PC제품일 정도로 멀티미디어PC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2월초 출시한 이 회사의 "매직스테이션Ⅱ"모델은 최근 용산상가 를 중심으로 품귀현상이 발생, 유통사들이 이 제품 확보에 총력전을 전개할 정도로 비상이 걸려있다.

삼보컴퓨터는 올해 19일 현재까지 대리점및 판매상들로부터 주문받은 PC공급 물량만도 1만6천대에 달하지만 멀티미디어PC는 물량부족으로 3천~4천대가량 을 공급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들어 2주만에 멀티미디어PC를 1만대 판매한 LG전자도 최근 멀티미디어PC 기종중 인기모델인 "심포니비전"의 경우 1천대이상 주문이 밀려있는등 전체 적으로 3천대가량 생산량이 부족한 상태다.

현대전자는 올들어 PC를 7천대정도 판매했지만 최근 멀티미디어 PC기종인 멀티캡 모델의 경우 공급이 달려 납기가 1주이상씩 늦어지고 있다.

이처럼 멀티미디어PC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들어지고 있는 것은 PC구매패턴이 멀티미디어PC위주로 바뀌고 있고 졸업입학시즌등이 겹쳐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업계관계자들은 멀티미디어기능이 강화된 PC가 점차 가전제품화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창호, 김광일, 윤승원(부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