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4분기 PC 판매 28% 증가

유럽의 PC 판매 증가율이 지난 1.4분기에 28%를 나타내 3년만에 처음으로미국을 앞질렀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유럽시장의 PC 판매대수는 3백49만대로 전년 동기의 2백72만대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경기 침체로 성장률이 크게 떨어진 지난 92년이후 처음으로 유럽이 미국 시장 성장률을 앞질렀다.

이처럼 유럽이 높은 성장률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독일 등 유럽 국가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에다 최근의 가정용 PC 붐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다.이 기간중 유럽의 사무용PC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데 비해 가정용 PC는 무려 44.2%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체 판매 대수로는 미국이 가정용 PC 1만5천대를 포함、 총4백70만 대를 기록、 여전히 세계최대의 시장 자리를 지켰다. 업체별로는 컴팩이 전년의 11.8%에서 12.7%로 시장 점유율이 늘어 유럽시장에서 수위를 지켰고IBM과 애플 컴퓨터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