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에 공개 소프트웨어를 뿌려라" 소프트웨어업체들이 판매전략을 바꾸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유통망을 통 해제품을 판매하는 대신 인터네트나 온라인서비스를 통해 공개 소프트웨어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시장의 최대관건은 업계 표준을 장악하는 것. 업계 표준을 장악 한소프트웨어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말한다.
업계 표준으로 정립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전 세계의 통신망인 인터네 트에 소프트웨어를 띄워 무료로 사용하게 하는 것.
일단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완제품을 구입하라는 것이 소프트웨어업체들의전략인 것이다.
이러한 마케팅전략에 성공한 대표적인 업체가 미국의 네트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사. 이 회사는 인터네트의 월드 와이드 웹(WWW)의 검색도구인 "네트스케이프" 로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네트스케이프사는 불과 몇년전만해도 중소기업이었으나 인터네트에서 웹이 미래에 가장 두드러지게 부상할 것으로 판단하고 웹의 검색도구인 네트스케 이프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네트스케이프의 판매방법을 소프트웨어 유통망 에서 판매하는 대신 인터네트에 공개 소프트웨어로 올렸다. 웹은 네트스케이 프의 판단대로 인터네트의 핵심이 되었으며 네트스케이프의 이용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네트스케이프사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네트스케이프로 큰 돈을 벌 것이라고결코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네트스케이프를 무료로 사용해본 이용자는대부분 완제품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인 퀄컴사도 인터네트에 공개 소프트웨어를 올리고있다. 퀄컴의 대표적인 제품은 전자우편 프로그램인 "유도라".
이 회사는 "유도라 라이트"와 "유도라 프로" 2종류의 유도라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유도라 라이트를 인터네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수 있도록 했으며 상위버전인 "유도라 프로"는 판매하고 있다.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인 쿼터덱도 "인터네트 스위트"라는 제품을 판매하 기전에 베타버전을 인터네트에 올려 이용자들이 무료로 사용해 보도록 했다.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인 월롱공사의 "에미서리" NCD사의 "마리너" GNN의 "인터네트웍스"도 인터네트에 공개 소프트웨어를 올린 다음 판매되었다.
많은 중소 소프트웨어업체들도 자사의 제품을 인터네트에 공개 소프트웨어 를올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포르테사는 "프리 에이전트"와 에이전트 라는두개의 뉴스리더(newsreader)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프리에이전트를 인터네트에 공개 소프트웨어로 올려놓고 사용자들이 무료로 이용토록 했으며 에이전트는 판매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미디어테크사도 HTML 편집소프트웨어인 라이브 마크업"를 무료와 유료용 두가지로 만들었다.
이 회사는 인터네트에 두 제품을 올려놓고 사용자들이 무료로 이용해본 후 유료제품을 구매하도록 해놓고 있다.
미디어테크의 피터 모리츠 회장은 "라이브 마크업의 80%이상이 인터네트를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에 있는 커넥트소프트사는 전자우편 프로그램인 "E 메일 커넥션" 을먼저 유료제품으로 개발, 판매해왔으나 인터네트에서 공개 소프트웨어의 위력을 실감하고 무료용으로 뒤늦게 제작했다.
이 회사는 인터네트에서 더 나아가 아메리카 온라인, 프로디지, 컴퓨서브 같은 온라인서비스를 통해서도 자사의 제품을 공개 소프트웨어로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이같은 마케팅전략은 점차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 다. 인터네트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리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제품을 광고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편리 성때문이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