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마이크로프로세서(MPU)업체인 미인텔사가 펜티엄칩의 수요호조에 힘입어 올해 3.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9억3천만달 러의 순익을 기록,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이 기간동안 매출에 서도 지난해의 28억6천만달러보다 46% 가까이 증가한 42억달러를 올린 것으로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텔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총순익이 27억달러, 매출 1백16억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와 4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텔의 이같은 실적은 주력제품인 펜티엄칩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 및 기타반도체 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같은 칩업체인 AMD사가 펜티엄칩 대응제품을 아직 개발하지 못한 데 따라 매출이 저조한 것과 대조를 이루고있다. 인텔의 앤드루 그로브 회장은 현재 컴퓨터시장이 펜티엄기종으로 급속히 이행함에 따라 펜티엄급 제품의 매출이 업계실적에 중대한 변수가 되고 있다고지적하고 인텔은 이번 3.4분기에서 처음으로 펜티엄 매출이 486칩 매출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사는 현재 인텔이 4분의 3을 차지하고있는 세계 마이크로프로세서시장이 오는 2000년까지 확대를 거듭, 올해 1천4 백90억달러 정도의 시장규모가 2000년께는 2배가 넘는 3천3백억달러 정도에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