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기세일 기간을 이용한 무선호출기 판매업체의 기기 덤핑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무선호출기 제조.판매업체들이 재고부담을 덜기 위해 백화점 세일기간중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문자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춘 신제품 출하를 앞두고 세일막바지에 이른 서울 시내 백화점들을 통해 기존제품의 대대적인 가격인하 판매를 통해 제고를 소진하고 신규회원을 유치하려는 이중효과를 노리고 있다. 상계동 미도파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한라이동통신과 코웨이는 시중가 14만 3천원짜리 삼성물산의 "씽"을 5만6천원에 판매하는 것을 비롯 7만1천원하는 LG정보통신의 "트윈스"를 1만5천원에 8만5천원짜리 텔슨의 "네로미오"를 2만5천원에 7만원하는 모토로라의 "브라보 플러스 멀티"를 2만5천원에 각각 원가이하의 가격으로 싸게 팔고 있다.
또 뉴코아백화점에서는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시중가격 9만2천원짜리 모토로라 제품을 1만2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11만3천원하는 같은 회사의 "타 키온"을 2만7천원에 덤핑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입주해 있는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파나소닉 등의 제품판매업 체들도 10만8천원짜리 필립스 제품을 절반값인 5만4천원에 공급하는 것을 비 롯스탠더드텔레콤의 "듀터"를 소비자가격(9만9천원)의 절반값도 안되는 4만9 천5백원에 팔고 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