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의 세계화와 통신기술 발전 등에 따라 화상회의를 이용하는 기업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 지사나 원격지의 협력 업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화상회의를 통해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통신엽합(ITU)이 마련한 화상회의 표준인 H.320과 데이터 교류를위한 T.120 시리즈가 지원되면서 화상회의 시스템의 호환성이 향상된 것도이의 이용이 늘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다.
이에따라 현재 5억달러 정도인 화상회의 관련 시장이 내년엔 75억달러로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스템 가격도 제조업체들이 규모의 경제에 다가서면서 갈수록 떨어져 현재는 최상위 스튜디오 기종이 3만달러 정도이고 보급형 데스크톱 기종은 2천달러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중 데스크톱 기종은 올해 9만대 정도가 팔리고 내년엔 18만대, 98년엔 3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보급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시장 조사 회사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또 데스크톱 기종중에선 별도의 카드를 필요로 하는 제품이 현재많이 보급되고 있으나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점차 소프트웨어만을 이용하는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금세기 말께면 웬만한 PC는 화상회의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는분석도 나오고 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