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합작업체인 SGS톰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복제방지 칩을 개발했다고 英「파이낸셜 타임스」紙가 11일 보도했다.
이 칩은 DVD 플레이어에 채용돼 디스크에 수록된 정보를 복제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불법 복제 행위를 방지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 칩을 사용하면 공 디스크에 TV 프로그램 등을 녹화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를 다시 복제할 수는 없게 된다.
따라서 이 칩의 개발은 그동안 DVD 플레이어의 상품화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디스크 불법 복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DVD 플레이어 출하 시기를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0년대 가전 신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DVD 플레이어는 당초 지난달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디스크 불법 복제 우려를 둘러싼 업계 이해관계가 걸려,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