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해운(대표 이승권)은 8일 미국 모토로라 컴퓨터그룹과 모토로라가 생산하는 매킨토시 호환기종의 국내 공급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모토롤라와의 이번 계약으로 지난 9월 이후 맥호환기사업을 전개해온 유공해운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맥호환기종을 생산하고 있는 5개업체 중 미 데이스타, 대만 유맥스 등을 포함해 3개업체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오는 12월부터 국내에 공급되는 모토롤라의 맥호환기종은 2개모델로 모두 2백MHz의 파워PC칩을 채용했으며 데스크탑과 미니타워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IBM PC용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플로피디스크, CD롬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기간이 5년으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맥호환기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유공해운의 사이버맥팀은 맥호환기종의 다양화는 물론 애플의 매킨토시에 비해 1520%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돼 국내 전체 PC시장에서 2.5%에 불과한 맥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공해운은 맥호환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 10월 애플소프트, 클라리스사와 한글 맥 운용체제 및 애플소프트웨어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