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유철진)은 이달 들어 해외로부터 냉동 컨테이너를 잇달아 수주하며 총 4천9백대(1억1천5백만달러 상당)의 냉동 컨테이너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정공은 미국 시랜드사, 덴마크의 머스크라인사, 홍콩 OOCL사와 플로렌스사 등 전세계 9개 선사 및 리스사들로부터 40피트급 냉동 컨테이너 3천8백대와 20피트급 냉동 컨테이너 1천1백대를 수주하는 등 월간 수주실적으로는 최근 수년간 유례없는 세계 최대규모라고 설명했다.
현대정공은 이번에 수주한 냉동 컨테이너를 울산공장과 멕시코 소재 하이멕스공장, 그리고 이달 말부터 냉동 컨테이너 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중국 청도공장에서 각각 생산해 내년 5월 말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