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정축년 전자유통업체 새해 새설계 도약`97 (7)

선경유통

『최근 국내 정보통신 업체들간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음은 물론 해외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단순한 매출확대보다는 경쟁우위 상품군의 지속적인 발굴과 함께 유통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국내 최초로 정보, 통신기기를 축으로 종합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선경유통의 이인상 사장은 올해 매출목표를 8천억원으로 책정하고 국내외 우수상품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유통망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객지향적 마케팅체제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선경유통은 지난해 매출이 95년도의 3천6백억원에 비해 약 65%나 늘어난 6천억원의 성과를 올리는 등 지난 93년 이래 해마다 1백%에 가까운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선경유통은 국내 제일의 종합정보통신 유통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를 중장기 성장 토대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주요 경영전략으로 SUPEX(SUPER EXCELLENT) 추구 실천강화, 장기 성장기반 확충, 지속적인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고객지향적 마케팅체제 강화, 전문인력의 체계적 육성 등을 내세우고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이 사장은 강조한다.

고도성장을 지속해온 선경유통의 사업부문별 올해 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키 위해 매출위주의 양적 확대정책에서 탈피해 질적 성장에 주력키로 했다.

시스템사업은 차별화된 서비스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스와핑(시스템 재구성)센터의 신설운영과 교육, 기술지원, 프로모션 및 세미나 지원 등 다양하고 수준높은 對고객지원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네트워크사업의 경우 시스코社와 메이네트워크社 제품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중소기업은 물론 금융, 대기업시장을 겨냥한 멀티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픽처텔社의 영상회의시스템, 네트워크 보안시스템 등 솔루션영업도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PC 및 주변기기 유통사업은 물류거점 확충, 시스템지원 강화, 지방권역별 유통망의 차별적인 육성 등 유통망의 전문화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PC, 노트북PC, CAD장비, 메모리, 모뎀 등과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관련 신규상품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통신사업부문은 전국 권역별, 상품별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휴대전화, 무선호출기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신규서비스 관련상품 공급확대와 통신단말기 주요부품 공급사업 등 상품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