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계열 국내 최대의 자동차용 DC모터 전문업체인 (주)캄코가 최근들어 자동차에 채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전자식 ABS(Antilock Brake System)용 DC모터를 국산화한다.
캄코는 세계적으로 자동차에 ABS채용이 의무화돼가는 추세에 따라 장차 ABS와 함께 이의 핵심 부품인 모터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지난해 초부터 합작사인 독일 보쉬社와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올 하반기부터 충북 청원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캄코는 이에따라 당분간 생산되는 ABS모터를 현대그룹의 위성그룹인 한라그룹계열 종합 자동차 전장품메이커로 현재 ABS시스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도기계에 주력 공급하는 한편 장차 보쉬를 통한 직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ABS모터는 시스템에 탑재돼 유럽, 미국 등에서 전량 수입돼왔는데 최근들어 자동차 출하시 ABS의 기본장착은 물론 사후(애프터)시장도 크게 확대되면서 캄코를 비롯,릴레이 및 박스를 개발한 동해 등 관련부품업체들이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93년12월 만도기계와 독일 보쉬가 50대 50으로 합작설립한 캄코는 기존 만도기계 DC모터사업부를 흡수통합해 충북 청원군 부영공단내 대지 2만7천평,건평 8천6백평의 공장을 확보하고 94년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지난해에는 연간 1천3백만개의 각종 자동차용 DC모터를 생산했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