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윈본드, D램 생산 개시

대만 반도체생산업체인 윈본드 일렉트로닉스社가 대만업체 가운데 8번째로 D램을 생산한다.

일본 「日經BP사」가 대만 「커머셜 타임즈」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현재 S램을 생산하고 있는 윈본드社는 내년 1.4분기중 64MD램 생산을 개시해 D램시장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윈본드社는 일본 도시바와 OEM 공급 계약을 체결해 놓고 있는데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 자사 상표를 사용한 시장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본드社는 64MD램 생산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1백명이상의 기술자를 일본 도시바에 이미 파견해 놓은 상태다.

윈본드는 당초 도시바로부터 16MD램 기술을 도입해 오는 4.4분기중에 이 제품을 생산할 방침이었으나 TSMC(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쳐링 컴퍼니)를 비롯한 대만 주요업체들이 올해 말부터 64MD램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계획을 변경했다.

현재 대만 반도체업체들 가운데 D램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TSMC, TI에이서, 모셀 비텔릭, 뱅거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 UMC(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컴퍼니), 파워칩 세미컨덕터, 난야 테크놀로지 등 7개 업체로, 이들 가운데 TSMC,TI에이서 등이 64MD램 생산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OEM생산이 주류를 이루는 대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자사 상표를 사용한 시장 진출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최근 미 TI는 로얄티와 관련해 대만업체를 주시하고 있는데 특히 자사 상표 생산업체에 대한 공략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