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캠코더는 영상, 음성신호 일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 재생하는 캠코더를 말하는 것으로 그동안 주로 방송용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가정용으로 상품화되고 있다.
디지털 캠코더의 수평해상도는 5백선으로 기존 영상기기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LDP)보다 선명하고 촘촘한 화질을 자랑하며 색상 재현능력을 나타내는 색대역폭 역시 아날로그 캠코더의 3배인 1.5로 유사한 색상간 미묘한 차이를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음질 또한 디지털 방식을 적용하여 촬영당시의 음성과 음향을 콤팩트 디스크(CD) 수준으로 재생해낼 수 있다.
화질 및 음질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디지털 캠코더는 메모리를 거쳐 재생되므로 화면의 떨림이 없고 녹화물을 아무리 여러차례 반복 재생하더라도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과 함께 디지털 캠코더는 PC와 연결해서 편집, 수정, 화상전송 등을 할 수 있어 향후에는 멀티미디어 주변기기로 그 용도가 광범위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디지털 캠코더는 지난 95년 가을 소니가 처음으로 상품화한 데 이어 마쓰시타, JVC, 샤프 등이 잇따라 이 제품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총 1백35만대가 팔린 일본 캠코더시장에서의 판매비중이 4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