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시청가구 200만 곧 돌파

케이블TV 시청가구가 2백만을 돌파한다.

4일 공보처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조경목)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케이블TV 가입자는 1백97만1천2백6 가구로, 하루에 2천5백∼3천여 가입자가 늘어나는 현재의 추세 대로라면 오는 11∼12일께 2백만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18일에 1백50만 시청가구를 확보한 지 7개월 만에, 그리고 지난 95년 3월 1일 본방송을 시작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총시청대상가구(8백80만)의 23%에 해당하는 것이다.

케이블TV협회는 이같은 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될 경우 올 연말까지는 2백50만 가구 시청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TV업계는 지난 5월 말 허가가 난 경기 성남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23개 지역의 2차 종합유선방송국(SO)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국하게 되면 시청가구 3백만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블TV협회는 연말까지 시청가구 2백50만 달성을 위해 2차 SO 허가지역에 대한 케이블TV 가입촉진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신문광고를 이달 중순과 올 연말 등 2차례에 걸쳐 집중 시행하고, 2차 SO가 개국돼 전국방송시대가 열리는 올 연말부터 내년초에 거쳐 방송광고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케이블TV협회는 올 하반기에 전국 77개 SO들의 케이블TV 가입 판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케이블TV 보급촉진 종합홍보리플릿 1백만부, 홍보 비디오테이프 4백개를 제작,전국SO에 배포하고 SO가 각 지역별로 가입자 확대를 위한 공동홍보 이벤트를 개최할 경우 홈보 마케팅경비 일부 및 영상홍보 차량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오인환 공보처 장관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케이블TV협회가 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개최한 「케이블TV방송 최고경영자 세미나」에 참석, 『이제 2차 SO가 연내에 개국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케이블TV전국시대」가 열리게 된다』고 밝히고 『케이블TV 조기 정착을 위해 정부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