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리원, 공통주제도 수치지도화 사업 연기

국립지리원이 당초 연내 시작할 예정이던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구축계획 내용 가운데 공통주제도 수치지도화 사업을 내년으로 연기한다.

1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립지리원은 재원조달 방안, 수치지도화 대상, 추진 주체, 제작방법 등의 미비에 따라 NGIS구축 기본계획에서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3년간 추진하기로 한 공통주제도 수치지도화사업의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최근 NGIS 총괄분과위를 맡고 있는 건교부에 이같은 내용의 사업 수정계획을 보고해 확정시켰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지리원은 지난해까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공통주제도 작성 작업규칙 및 표준화 내용을 결정하고 표준품셈을 개정해 내년부터 2000년까지 3년간 2백6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공통주제도 수치지도화 사업에 나서게 된다.

국립지리원은 2000년까지의 우선작업 대상으로 토지이용 현황도, 도로망도, 국토이용계획도, 도시계획도, 행정구역도, 지형지적도 등 6개 공통주제도를 선정했다.

국립지리원은 6개 주제도를 제외한 기타 공통주제도는 2001년 이후의 사업으로 추진하되 수요기관별로 시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포함된 주제도로는 토양도, 지질도, 농업진흥지역도, 임상도, 산림이용기본도, 녹지자연도, 현존식생도, 등고선도, 수계도(이상 2순위) 및 자연공원지정 현황도, 개발제한 구역도, 군사시설, 문화재, 농업, 상수원 보호구역도, 자연생태 보전지역도, 초지조성 지구도, 혐오시설 분포도, 오염저감능구분도, 재해위험구역도(이상 3순위) 등이다.

건교부 측이 공통주제도 수치지도화 대상 우선순위를 결정한 선정기준은 국가 및 지자체의 주제도 중 법적 영향력 및 다른 주제도의 기준이 되는지의 여부, 사용빈도, 도면보유 현황 및 보존상태 등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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