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테크(대표 이찬경)가 이르면 올 4.4분기부터 고성능 통합영상보드 및 사운드카드 등 PC용 하드웨어 생산에 착수, 멀티미디어 하드웨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테크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최근 부도처리된 중견 멀티미디어 보드, 주변기기 생산업체인 서한전자의 핵심 엔지니어와 국내외 영업인력을 대거 영입, 제품 생산에 나설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삼테크는 서한전자가 보유한 첨단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DVD플레이어 및 PC용 DVD플레이 보드, 고성능 사운드카드, 팩스모뎀, 셋톱박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주변기기를 개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며 생산된 제품은 자체 유통망을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테크는 당분간 신규로 영입한 인력을 멀티미디어 하드웨어 부문을 신규사업부서에 배치, 독립채산제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며 제품 개발 및 영업조직을 모두 갖추고 자생력을 확보하면 멀티미디어 사업부문을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분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관련업계는 대규모 전국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국내 간판급 컴퓨터, 주변기기 유통업체인 삼테크가 첨단 기술력을 갖춘 서한전자 핵심인력을 영입해 멀티제품군을 양산할 경우 가산전자, 두인전자, 디지탈로직 등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시장의 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