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셀의 리튬이온전지를 내장한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용 전지팩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림산전, 샤프트코리아, 유아전자 등 전지팩 전문업체들은 PCS단말기용으로 3.6V짜리 1셀의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전지팩업체들이 1셀의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은 PCS제조업체들이 종전까지 PCS에 2개의 셀을 채택해온데서 탈피, 최근에는 단일셀을 채택하고 있는데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따라 전지팩 업체들은 전지팩의 크기를 줄이고 보호회로에 내장되는 IC칩도 단셀용으로 교체하는데 따른 각종 설계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라인도 단셀의 전지팩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림산전은 삼성전자가 당초에는 PCS단말기에 기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전화와 호환이 되는 2셀의 리튬이온전지팩을 사용한다는 방침으로 2셀의 리튬이온전지를 내장한 전지팩을 사용하는 단말기를 출시했으나 내년초에 출시할 예정인 신제품에는 1셀의 리튬이온전지를 내장한 전지팩을 사용키로 방침을 전환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협력, 단셀의 리튬이온전지팩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아직은 2셀의 리튬이온전지를 내장한 전지팩 수요가 많아 단셀의 리튬이온전지팩 주문물량 변화추세에 따라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조정해갈 계획이다.
LG정보통신에 각종 이동전화용 전지팩을 공급하고 있는 유아전자는 LG정보통신이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단셀의 리튬이온전지팩을 조만간 국산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고 기존 2셀의 리튬이온전지팩 보다 크기를 40% 이상 줄인 단셀의 리튬이온전지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샤프트코리아는 주 거래선인 삼성전자 외에도 해태전자, 텔슨, 현대전자 등 다수의 업체들이 PCS단말기용 리튬이온전지팩 공급을 요구함에 따라 리튬이온전지 물량 확보 및 단셀의 PCS단말기용 전지팩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영광산전, 파워테크 등 애프터마켓용 전지팩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도 PCS단말기 제조에 신규참여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의 공급에 나설 계획으로 공급선 물색 및 단셀의 리튬이온전지팩 개발에 나서기 위한 기술적인 검토작업에 나서고 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