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일본시장에서 유통기반을 크게 확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일본의 「대형전자유통업자협회(NEBA)」와 제휴계약을 맺은 이후 사업품목 조정, 겨울 판촉전을 앞두고 NEBA에 소속된 대형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신규 품목을 본격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들에 공급하는 제품은 30인치 플러스원TV, 5백20ℓ급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고급형 가전제품과 노트북PC, 액정모니터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30인치 플러스원 TV를 8만엔대로, NTSC/PAL 겸용 VCR는 17만8천엔으로 책정하는 등 일본업체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책정했으며 5백20ℓ급 냉장고 가격은 미국의 월풀제품보다 비싼 16만8천엔으로 책정했다.
한편 고가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NEBA에는 조신, 베스트전기, 라옥스 등 일본의 대형 전자유통업체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으며 연간 취급물량은 3조엔규모에 달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