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부품제조장비 주요 업체 전략.. 「SMC」

지난 88년 PCB제조용 정면기(스크러버)를 자체 개발, 양산하면서 전자부품 제조장비 사업에 뛰어든 (주)SMC(대표 이수재)는 그동안 정면기, 세척기, 솔더박리기, 플럭스코팅기 등 줄곧 웨트(wet)장비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다.

94년 법인설립 이후 95년 2월 국내 PCB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인쇄회로기판연구조합에 가입했으며, 그해 5월 일본 오토기연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고성장, 현재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국내 PCB 웨트장비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SMC는 경쟁 업체들이 주로 내수시장에 주력한데 반해 수출을 전략적으로 추진, 동남아, 이집트 등에 웨트장비를 대량으로 수출한 바 있으며 특히 최근엔 오토기연과 연계, 세계 최고의 PCB선진국인 일본에 첨단 PCB용 웨트장비를 역수출까지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천 남동공단에 자체 공장을 확보하고 연구 및 생산인력을 대거 확충, 핀간 5라인급의 파인패턴 PCB제조용, BGA기판용 등 주로 정밀급 웨트장비를 국내외에 공급중이며 최근엔 수평 블랙옥사이드장비 등 차세대 웨트장비 개발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협력업체인 일본 오토기연을 통해 PCB제조기술의 흐름을 간파,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빌드업(BuildUp)PCB용 에칭본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파인패턴PCB용 하프에칭설비 국산화도 전략적으로 추진중이다.

SMC는 앞으로도 제트 스크러버 등 주로 초박판 및 고밀도 PCB 등 첨단 제품 양산에 필요한 웨트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과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 2000년대에는 세계적인 웨트장비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