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CCTV 등 영상처리기기의 핵심부품인 고체촬상소자(CCD)형태의 이미지 센서를 대체할 수 있는 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타입의 이미지 센서가 국내 처음 개발됐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화상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인 CMOS 이미지 센서를 개발,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영상회의 시스템,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CCTV, 미래형 개인휴대통신 단말기 등 영상을 처리하는 기기 등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엄지손톱 4분의1 크기 (8.5*7.5mm)에 8백×6백 픽셀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CMOS 이미지 센서는 현재 영상처리기기에 사용되는 CCD 이미지 센서와는 달리 별도의 디지털 신호처리 칩이 필요없고 전력소모가 10분의1에 불과해 소형 및 휴대형 기기 제작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날로그, 디지털 변환기능과 자동 색상조절 기능을 단일 칩에 탑재할 수 있어 휴대형 영상처리기기를 중심으로 기존 CCD 이미지 센서를 급속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텔, 모토롤러, 코닥사 등이 이 제품을 개발중이며 양산업체는 일본의 도시바, 영국의 VVL사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한편 CMOS 이미지 센서는 영상통신과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98년 3억달러, 2000년 1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