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이미지 출력, 전자출판 등 각종 사무자동화(OA) 업무를 대행하는 대형 전문 OA서비스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통신, 선경, 태인샤니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체인점 형태의 사무자동화 서비스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거나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학가 및 도심 사무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OA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일반 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는 그동안 복사 및 팸플릿 제작을 대행하는 정도의 소형 OA서비스점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 대기업이 대형 매장을 꾸며 이미지 출력, 전자출판, 고속복사, 영상회의시스템 대여 등 전문 OA서비스 사업을 잇따라 시작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지난 10월 국내업계 최초로 무인카드 고속복사, 인터넷 접속, 포스터 및 팸플릿 제작 등 각종 OA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인점 형태의 전문 OA서비스 사업에 참여해 서울대 앞에 「킹카피」라는 체인점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이달 들어 인천 영종도에 2호점을 개설했다.
대우통신은 올해 말까지 전국에 20여 체인망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내년 말까지 체인점을 2백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매킨토시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출력 위주의 OA서비스 사업에 참여한 선경의 경우 강남구 신사동 월드북센터에 직영점을 운영해왔는데 이달부터 체인점방식의 전문 매장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선경은 이를 위해 이달 초 「이미지네이션」이라는 브랜드로 수원에 60평 규모의 대형 체인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 말까지 10여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지난 95년부터 미국 전문 사무서비스 제공업체인 킨코스 인터내셔널사와 합작투자방식으로 OA서비스 사업에 참여한 태인샤니그룹은 사업초기에 삼성동 1호 매장을 오픈했는데 올들어 교대역과 중구 태평로에 각각 2, 3 체인점을 개설하는 등 최근 OA전문점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체인점방식의 전문 OA서비스점을 앞다퉈 개설하는 가운데 대학가나 사무실 밀집지역에 위치한 일반 복사매장에서도 컴퓨터와 프린터, 고속 복사기, 플로터 등을 도입해 OA서비스 전문점으로 적극 전환하고 있어 올해 말을 기점으로 전문 OA서비스점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