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스웁스(대표 김유승)는 아직 업계에 잘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 그렇다고 자본력이 우수해 기업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알릴 여유가 있는 것은 더욱 아니다. 아직은 벤처기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신출내기다.
그런 아이티에스웁스가 세인의 관심을 서서히 끄는 것은 구성원들이 모두 아직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점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패기에 찬 자신감 때문이다.
웁스는 홍익대출신 10명의 학생이 중심이 돼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해 7월 인터넷 홈페이지 전문업체로 문을 연 후 선주컴퓨터의 인터넷 쇼핑몰개발을 비롯, 대우전자 패트롬 홈페이지 구축과 인성물산 웹서버 구축 등 매우 활동적으로 인터넷관련 사업에 전력하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정보통신부 초고속정보통신 응용소프트웨어 사업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테크노마트 인터넷 가상현실 구축사업자로 뽑히는 등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 아이템은 네트워크사업과 웹개발, 인트라넷, 가상현실 분야. 웹 개발분야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업성격에 맞는 기획외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술을 등을 동원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가상현실분야 역시 가상 모델하우스 제작과 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키오스크 시스템제작, 가상 이벤트공간 구축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인트라넷사업은 얼마전 2개의 패키지를 개발, 시장에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 기반의 학사업무시스템인 「웹커뮤니 1.0」과 인터넷쇼핑몰 구축시스템인 「사이버 보부상V 1.0」이 그것이다.
김유승 사장은 『지난 1년동안 후배들과 정신없이 뛰어왔다』면서 『내년 1월 자본금 1억원으로 법인설립을 준비중이며 이것이 끝나면 보다 기술력을 갖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웁스는 내년 2월 미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컴퓨터디자인 전문업체인 「디지털디멘션」사의 주주사로도 참여, 선진 디자인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시장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웁스는 앞으로 화자인식시스템과 전자상거래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화자인식시스템은 개인마다 지닌 음성 특징을 추출, 그것을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의 인증시스템으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웁스는 현재 개발중에 있다.
또 전자상거래는 일부 기업과 전략적 제휴형태로 시장에 참여하는데 방화벽의 경우 캑신시스템사와, 웹솔류션은 가함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신출내기지만 기술만큼은 대기업 부럽지 않다는 웁스는 21세기 우리나라를 이끌 벤처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오늘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