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의 홈오토메이션(HA)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올해 건설경기의 부진 속에서도 그룹 계열 건설사들의 활발한 아파트 건축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2백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과 내후년에 건설될 아파트 단지에 대한 물량도 이미 확보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 29% 늘어난 3백50억원, 내후년에는 이보다 약 17% 늘어난 4백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전자의 HA사업 호조는 자금시장 경색으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일부 건설사들이 내년 초로 예정된 아파트 입주를 올 연말로 앞당겨 12월 매출이 급증한데다 그룹 계열 건설사들이 아파트 건설에 활발히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현대전자는 LG전자 등 경쟁업체들이 HA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HA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국내영업 조직을 지역별 조직으로 개편했다. 또 HA영업부에 기술지원팀을 별도로 발족시켜 제품 개발에서부터 협력업체에 대한 품질관리 및 시스템 설치까지의 업무를 총괄하토록 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