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英, 박테리아 탐지 "電子코" 개발 추진

(런던=dpa연합)영국 과학자들은 현재 냄새로 박테리아를 탐지함으로써 각종 질병 진단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자코」를 개발중이다.

이 전자코는 예비단계 실험을 통해 포도상구균 탐지에서 1백%, 대장균 탐지에서 92%의 정확도를 거두었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전자코는 냄새나는 분자가 감지될 때 전류로 나타나는 변화를 전자학적으로 기록, 표준치와 비교함으로써 박테리아의 유무를 알아내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장치가 특히 귀, 코, 목의 감염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나 앞으로 연구를 거듭, 다른 분야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당뇨병 환자들이 내뿜는 숨에는 미량의 아세톤 성분이 포함돼 있어 전자코를 이용해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